24일(한국시간)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2승 3무 7패(승점 9)로 17위에 자리했다. 3연승이 무산된 풀럼은 5승 3무 4패(승점 18)로 9위를 마크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투입되면서 약 2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지난달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발목을 다쳤다.
당시 부상으로 소집이 무산된 주장 손흥민(토토트넘)을 대신해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상대의 거친 태클에 두 차례 넘어졌고, 결국 전반 23분 엄지성(스완지)과 교체됐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황희찬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때도 휠체어를 이용했다.
이후 소속팀에서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 황희찬은 지난 9일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날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복귀를 알렸다.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의 활약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울버햄튼은 전반 20분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11분 만에 마테우스 쿠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울버햄튼은 후반 8분 쿠냐의 도움을 받은 주앙 고메스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울버햄튼의 공격은 이어졌고 후반 42분 쿠냐, 후반 추가 시간 곤살로 게데스의 골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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