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4 MAMA’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정국은 지난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이하 ‘MAMA’)에서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BEST MALE ARTIST)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솔로’(BEST DANCE PERFORMANCE MALE SOLO)를 수상했다. 전날 진행된 ‘MAMA’ 챕터 1에서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FANS’ CHOICE MALE TOP 10) 트로피를 거머쥔 데 이어 2개의 상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정국은 작년 1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솔로’ 수상자로 호명됐다. 정국은 ‘Standing Next to You’ 활동 당시 ‘완성형 퍼포먼스’로 202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솔로 가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도입부 안무와 남다른 아우라를 뽐낸 독무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또한 지난해 12월 ‘Standing Next to You - Usher Remix’를 발표했을 때는 ‘알앤비(R&B)의 황제’ 어셔(Usher)와 함께한 역대급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정국의 3관왕을 포함해 총 7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민은 4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VISA FANS’ CHOICE OF THE YEAR),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등 2관왕을 차지했다. RM과 뷔도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18년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개설 후 6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는 지민이 배턴을 이어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해 7월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을 발표함과 동시에 전 세계 음악시장을 강타했다. ‘Seven (feat. Latto)’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로 직행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메가 히트송’의 위엄을 뽐냈다.
또한 2023년 9월 발표한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와 11월 ‘Standing Next to You’는 연달아 ‘핫 100’ 5위로 진입했다. 이 차트 5위권에 3곡을 올린 한국 솔로 가수는 정국이 유일하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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