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박소현, 무통보 하차 논란? MC 변경 후 프로그램 성적 밝혀지자 모두 충격

이소라·박소현, 무통보 하차 논란? MC 변경 후 프로그램 성적 밝혀지자 모두 충격

살구뉴스 2024-11-24 03:00:00 신고

사진=이소라 SNS / 텐아시아 사진=이소라 SNS / 텐아시아

이소라와 박소현이 무통보 하차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소라, 슈퍼마켙 소라 무통보 하차?

사진=이소라 SNS 사진=이소라 SNS

2024년 11월 19일 이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은세가 업로드한 글을 박제했는데, 그는 "네? 이거 뭐죠?"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은세는 해당 글을 통해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의 새 콘텐츠 '은세의 미식관' 론칭 소식을 알리며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되었다"고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사진=이소라 SNS 사진=이소라 SNS

2023년 12월 개설한 '슈퍼마켙 소라' 채널은 슈퍼마켓 사장이 된 이소라가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로, 첫 회에서는 전 연인 신동엽과의 만남이 성사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티저 260만, 본편은 8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이후 성시경, 서장훈, 한예슬, 이효리, 엄정화 등 이소라의 인맥을 총동원한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이어졌고, 지난 6월 배우 수현 편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 바 있습니다.
 

기은세, '은세의 미식관' 런칭?

사진=은세의 미식관 사진=은세의 미식관

당시 제작사 메리고라운드컴퍼니는 "1화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으로 시작된 슈퍼마켙 소라가 이번 회를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게 됐다."며 "그동안 '슈퍼마켙 소라' 채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약 5개월 후 제작사는 기은세를 필두로 한 '은세의 미식관' 론칭 소식과 함께 기존 '슈퍼마켙 소라' 채널명을 '슈퍼마켙'으로 변경했다고 알려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소라는 위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무통보 하차'를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와 이소라가 직접 게스트를 섭외해 가며 채널을 키운 만큼 "예의가 아니"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교체 후 프로그램 시청률 하락세

사진=은세의 미식관 사진=은세의 미식관

하지만 해당 논란에도 제작사 측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는데, 논란이 가중되며 기은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되자 제작진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습니다.

제작진 측은 "'슈퍼마켙 소라'는 시즌제 개념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소라에게 해당 내용이 사전 전달됐는지, 무통보 하차에 관한 내용은 쏙 빠진 입장문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은세의 미식관' 첫 티저는 이소라가 의문을 제기하기 전인 지난 10월 28일 공개됐는데, 해당 영상들의 조회수는 이소라의 초반 화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박소현,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 밝혀

사진=SBS 사진=SBS

또한, 박소현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을 밝혔는데, 그는 "26년 동안 했는데 많이 슬펐다. 섭섭한 마음이 컸다. 26년간 매주 봤던 동료와 헤어지는 게 엄청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 프로그램을 계속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 오랜 만남이 끝나니 새로운 만남에 도전한 걸 수도 있다. 공허함은 오래 가더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절친 송은이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박소현의 하차를 위로했는데, 이에 박소현은 "올해 '세상에 이런일이'가 끝나서 마음이 안 좋았다. 임성훈 선생님이랑 나랑 26년을 진행했으니까 너무 데미지가 세게 왔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새로운 MC로 돌아와

사진=SBS 사진=SBS

1998년 첫 방송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5월 26년 만의 휴지기에 돌입했는데, 5개월간의 재정비 후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로 프로그램명을 변경한 뒤 10월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MC였던 임성훈과 박소현이 하차하고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우주소녀 수빈이 새 MC로 합류했는데, 이에 제작진 측은 기존 방송보다 확장된 소재와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고, 기존 15분가량의 VCR의 형식을 탈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각양각색 MC들의 토크가 버무려져 한층 풍성한 재미가 기대된다."고 말한 제작진 측은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MC 교체 소식에 서운한 마음 드러내기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는 지난 1월 폐지 반대 운동까지 벌어질 정도로 고정 시청자층이 단단한 프로그램이었는데, 마스코트와도 같던 임성훈, 박소현의 교체 소식에 시청자들은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일이'는 올해 1월부터 막을 내린 5월까지 4~2%대 시청률을 유지했는데, 새롭게 돌아온 '와!진짜? 세상의 이런일이'는 첫 방 시청률 4.7%로 시작해 2회부터 최신 회차까지 3%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소라가 다 키워놓은 채널인데", "무통보 하차는 무슨 예의냐?", "적어도 언질은 했어야지", "제발 세상에 이런일이 MC 돌려줘", "왜 이렇게 생각들이 짧은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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