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역삼/김민영 기자] 주도우(남자 고등부), 채승은(여자 고등부), 김현우(초·중등부)가 제1회 SOOP 전국학생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RS빌리어즈에서 개최된 이번 '제1회 SOOP 전국학생당구대회'는 (사)대한당구연맹과 한국대학당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SOOP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전국의 초·중·고등부 3쿠션 당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초·중등부에서는 김현우가 김종형을 결승에서 20: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고등부에서는 채승은이 백가인을 20:6으로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고등부에서는 주도우가 조준혁을 25:1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초·중등부 준결승전에서 구다모를 상대로 9이닝 만에 20점을 치고 20:8로 승리해 결승에 오른 김현우는 김대현을 21이닝 만에 20:15로 물리친 김종형과 결승 대결을 벌였다.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김현우는 13이닝 만에 김종형을 20:13으로 꺾고 1점대 애버리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 대결에서는 채승은과 백가인이 각각 준결승전에서 신수빈과 이호린을 20:18, 20:1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큰 점수 차로 백가인을 따돌린 채승은은 결국 28이닝 만에 20:6으로 승리하며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남자 고등부 대결에서는 주도우가 김준상을 25:16(29이닝)으로, 조준혁이 오은석을 25:24(29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조준혁은 27이닝에 20:24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29이닝에 25:24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주도우가 경기의 주도권을 갖고 25:13(28이닝)으로 승리해 최종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23일 하루 동안 초·중·고등부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24일에는 대학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되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사진=역삼/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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