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해YOU’ 지이수가 이이경을 향한 직진을 시작했으며 조수민은 그의 순수함에 빠져들었다.
23일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3회는 ‘세상이 매긴 등급’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재력, 외모, 스펙을 모두 갖춘 재벌 3세 인아(지이수 분)는 오직 철희(이이경 분)만을 바라보고 결혼사기진작팀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하나(조수민 분)는 ‘급’이 다른 철희와 인아의 매칭을 걱정했다.
이날 기준(구준회 분)은 철희의 두 번째 매칭 상대로 인아를 제안했다. 그러나 하나의 생각은 결사반대였다. 하나는 인아를 3년 전 기준의 바람 상대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 더군다나 재벌 3세라는 인아의 배경 역시 하나에게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다.
철희와 인아의 문제로 살얼음판을 걷던 하나와 기준의 관계는 기준의 취중 진담으로 반전을 맞았다. 지난날 기준이 하나와 파혼을 하고 종적을 감춘 데에 남모를 가정사가 있었음을 하나가 알게 된 것이다. 그날 밤 홀로 생각에 잠긴 하나는 그때 기준이 솔직하게 모든 걸 털어놨다면 빈털터리가 된 채로 결혼을 시작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 스스로 반문했다.
기준의 고백으로 인아에 대한 오해가 해소된 하나는 철희와 인아의 매칭을 재고했다. 그리고 철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철희는 “경제적 조건에 너무 선입견 가질 필요는 없쥬. 그만큼 등급이 안 된다고 해서 다 부족하기만 한 것도 아니니께. 마음이 부자인 사람도 있잖유”라고 대답했다.
하나는 철희의 대답으로 세상이 매긴 등급에서 본인 또한 자유롭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아는 마침내 철희에게 매칭 희망 하트를 눌렀다. 과연 철희가 인아의 제안에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할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엔딩 장면에선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검은 세단에 올라타는 철희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결혼해YOU’ 4회는 오늘(24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채널A ‘결혼해YOU’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