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네이마르가 로드리의 발언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시상식을 앞두고서 스페인 매체는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수상이 확정되었다고 보도하는 등 비니시우스의 수상이 확정된 분위기였다. 하지만 시상식 당일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상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결과는 로드리의 수상이었다. 투표 결과가 공개됐는데, 로드리는 1170점을 받았고 비니시우스는 1129점이었다. 점수 산정 방식은 투표에 참여한 기자들이 선수들을 몇 위에 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기자들은 Top10을 선정하는데, 1위부터 15점, 12점, 10점 등으로 차등되어 점수를 나눠 갖게 된다.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를 Top10에도 포함하지 않은 기자들이 3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게 로드리의 수상으로 끝났는데,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한 것을 두고 반발이 많았다. 로드리의 수상 소식을 전하는 SNS 게시글에서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도둑맞았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로드리가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로드리는 “난 비니시우스가 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라운드에서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이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처럼, 비니시우스도 개선할 부분이 있다. 그는 젊고, 사람들이 그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비니시우스의 브라질 대표팀 선배 네이마르가 댓글을 남겼다. 그는 “말 많네”라고 댓글을 남기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골닷컴’은 “발롱도르를 두고 불화는 있었다. 레알이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시상식에 불참하면서 시작했다. 그리고 네이마르의 발언이 이제 기름을 부었다”라고 평가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이유를 ‘비매너’ 때문이라고 추측하는 이들이 많다. 비니시우스는 뛰어난 실력과는 별개로 비신사적인 파울과 시간 끌기 등으로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로드리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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