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하이원리조트, 4라운드 '첫승'…전지우, 6세트 스롱에 '승리' [PBA 팀리그 4R]

'5연패 탈출' 하이원리조트, 4라운드 '첫승'…전지우, 6세트 스롱에 '승리' [PBA 팀리그 4R]

빌리어즈 2024-11-23 20:20:50 신고

하이원리조트가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4라운드 첫 승을 거두었다. 6세트에서는 '루키' 전지우가 'LPBA 최강자'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게 9:1의 승리를 거두는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4라운드 첫 승을 거두었다. 6세트에서는 '루키' 전지우가 'LPBA 최강자'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게 9:1의 승리를 거두는 돌풍을 일으켰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3라운드부터 이어진 5연패를 탈출하고 43일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23일 낮 12시 30분에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고 첫승을 따냈다.

지난 3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를 휴온스와 크라운해태에 모두 풀세트에서 졌던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4라운드에서도 에스와이와 웰컴저축은행에 3-4로 패했고, 3일차에 대결한 하나카드에는 0-4로 져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였던 하이원리조트는 22일 하루를 쉬고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4라운드 1승에 도전, 6세트에 '루키' 전지우가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게 승리하며 풀세트 전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를 비롯해 이미래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 주장 이충복 등의 활약이 이어지며 전날까지 4라운드 랭킹 2위에 올라 있던 우리금융캐피탈에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려 선두권에 올라 있으나, 전날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3-4, 7세트를 10:11로 아깝게 패하면서 연승 행진을 멈추었고, 하이원리조트전도 패하며 2연패를 이어갔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주장 엄상필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하샤시-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상대로 6이닝 만에 11:2로 승리를 거두고 먼저 세트를 선취했다.

그러나 2세트 여자복식에서 하이원리조트는 초구에 전지우가 1점을 친 뒤 2이닝 공격에 나온 이미래의 끝내기 8점타를 터트리면서 9: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2세트 2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8점타를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2세트 2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8점타를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하이원리조트 용현지(왼쪽)와 이충복.
4세트 혼합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하이원리조트 용현지(왼쪽)와 이충복.
3세트를 승리한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
3세트를 승리한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

3세트에 나온 '무서운 18세' 하샤시가 엄상필을 15:4(9이닝)로 꺾으면서 2-1로 다시 앞선 하이원리조트는 4세트 혼합복식에 나온 이충복이 혼자 7점을 치며 활약해 동점 위기를 벗어났다.

하이원리조트 이충복-용현지는 잔 차파크-김민영에게 3:7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4-2 연속타를 올려 9:7(9이닝)의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하이원리조트는 5세트에서 체네트가 사파타에게 8:11(11이닝)로 져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6세트에 전지우가 스롱을 상대로 승리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7세트 승부를 벌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최근 경기에서 7세트에 나온 임성균이 1승 4패로 좋지 않았던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경기 7세트에 임성균을 다시 내보냈고, 우리금융캐피탈은 3라운드에서 7세트에 나와 좋지 않았던 차파크를 과감하게 빼고 4라운드에서 강민구를 내보내 2일차에 에스와이전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날 하나카드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강민구가 10점에 먼저 도달해 세트스코어 0-3의 승부를 뒤집는 듯했다가 막판에 김병호(하나카드)의 뱅크 샷 두 방이 터지면서 10:1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하이원리조트는 이날도 강민구를 7세트에 재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런데 6세트에 쉽지 않아 보였던 전지우가 4라운드에서 김가영(하나카드)과 한지은(에스와이), 김민아(NH농협카드)를 연파하며 3전 전승을 거둔 스롱을 상대로 이변을 연출하면서 6세트에서 하이원리조트의 승리를 확정했다.

전지우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상대로 3-4 연속타로 9:1의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지우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상대로 3-4 연속타로 9:1의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3에서 6세트에 투입된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은 맹타를 휘두른 전지우를 따라가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2-3에서 6세트에 투입된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은 맹타를 휘두른 전지우를 따라가지 못했다. 
화이팅을 외치는 하이원리조트 선수들.
화이팅을 외치는 하이원리조트 선수들.

전지우는 앞서 2일차 웰컴저축은행전에서 처음 6세트에 투입돼 김예은에게 끝내기 하이런 8점타로 9:4(5이닝)의 역전승을 거두었고, 이번에는 스롱에게 다시 한번 맹타를 휘둘러 6이닝 만에 9:1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지우는 3이닝 3득점과 4이닝 4득점 등 연속타로 8:1로 앞서가며 스롱의 반격을 잠재웠다.

전지우의 막판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하이원리조트는 1승 3패(승점5)로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원리조트는 24일 6일차 경기에서 이번 시즌에 3전 전패를 당한 선두 휴온스와 맞붙는다. 이어 25일에는 크라운해태(상대전적 2승 1패), 26일은 SK렌터카(2승 1패), 27일 마지막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3패)와 차례로 대결한다.

한편, 4라운드에서 3연승 후 2패를 당한 우리금융캐피탈은 24일 하루 쉬고, 25일부터 휴온스(1승 2패), 크라운해태(2승 1패), SK렌터카(3패)와 맞붙는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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