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까지 단 2점" 휴온스, 웰컴銀에 '아쉬운 역전패'…하나카드와 5일차 승부

"4연승까지 단 2점" 휴온스, 웰컴銀에 '아쉬운 역전패'…하나카드와 5일차 승부

빌리어즈 2024-11-23 11:02:02 신고

휴온스가 3연승 후 4연승까지 단 두 걸음 앞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저지됐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휴온스가 3연승 후 4연승까지 단 두 걸음 앞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저지됐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4라운드에서 환골탈태한 휴온스의 연승 행진이 단 두 걸음 앞에서 웰컴저축은행에 저지됐다.

휴온스는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 에스와이 등 강팀을 연파하며 4라운드에서 3연승을 달렸으나, 웰컴저축은행에 발목을 잡혀 4연승에 실패했다.

22일 밤 9시에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휴온스는 세트스코어 3-4로 웰컴저축은행에 패했다.

2세트까지 모두 승리하고 4세트까지 3-1로 앞서면서 이날도 4연승이 기대됐던 휴온스는 5세트 이후 단식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전반 4세트까지 휴온스는 '3쿠션 세계챔피언' 출신 최성원과 이신영의 활약을 바탕으로 웰컴저축은행을 3-1로 압도했다.

휴온스 주장 최성원은 1세트 남자복식과 4세트 혼합복식 두 경기를 승리해 전반 휴온스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이번 4라운드에서 경기마다 8점, 6점 등 원맨쇼를 펼치고 있는 이신영이 또 한 번 혼자 7점을 득점하며 맹활약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런데 4연승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둔 상황에서 5세트부터 단식전이 모두 무너지면서 휴온스는 4라운드 첫 패배를 안았다. 다만, 7세트에서 져 승점1은 확보했다.

1세트를 최성원-이상대가 웰컴저축은행의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에게 7이닝 만에 11:7로 승리한 휴온스는 2세트도 이신영-김세연이 나와 김예은-최혜미를 7이닝 만에 9:5로 꺾었다.

4라운드에서 경기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8점, 7점 등 원맨쇼를 펼치고 있는 이신영(휴온스).
4라운드에서 경기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8점, 7점 등 원맨쇼를 펼치고 있는 이신영(휴온스).
1세트를 승리한 휴온스 주장 최성원(왼쪽)과 이상대.
1세트를 승리한 휴온스 주장 최성원(왼쪽)과 이상대.

이신영은 6:5 박빙의 승부처에서 끝내기 3점차로 승부를 마무리, 2세트도 휴온스가 차지했다.

3세트는 이번 4라운드 단식전에서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연파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같은 '복귀생' 카시도코스타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앞서 3라운드에서 처음 대결한 두 선수는 5이닝 만에 7:15로 모랄레스가 패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승부에서도 카시도코스타스가 3이닝에 하이런 11점을 치면서 0:15(4이닝)로 승패가 갈렸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휴온스는 최성원과 차유람이 웰컴저축은행의 김임권-김도경을 14이닝 마에 9:2로 꺾고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갔다.

한걸음이 남은 휴온스의 승리가 예상됐는데, 5세트를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사이그너에게 3:11(6이닝)로 패하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세트스코어 3-2에서 휴온스는 6세트에 승리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런데 김세연이 7:5로 앞서 승리까지 단 2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김예은에게 역전 4점타를 맞고서 7:9(10이닝)로 패해 3-3 동점이 되고 말았다.

승점3을 획득할 수 있었던 휴온스는 승점2냐, 승점1이냐를 놓고 벌인 7세트 승부에서 이상대가 6:11(8이닝)로 웰컴저축은행 주장 서현민에게 패하면서 결국 3-4로 뒤집힌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이번 시즌에 휴온스는 3라운드까지 웰컴저축은행에 모두 져 3패를 당했고, 4라운드마저 승리 2보 앞에서 패하면서 4패의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4세트 혼합복식에서 휴온스는 차유람이 5점을 치며 활약해 9:2로 승리했다. 휴온스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4세트 혼합복식에서 휴온스는 차유람이 5점을 치며 활약해 9:2로 승리했다. 휴온스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대역전승을 견인한 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왼쪽)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오른쪽).
대역전승을 견인한 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왼쪽)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오른쪽).

휴온스는 지난 1라운드에서 5연승을 달려 이번 시즌 팀리그에서 활약이 기대됐다. 1라운드를 5승 3패(승점13)를 거두며 4위로 마감한 휴온스는 2라운드에서 1승 7패(승점4)로 다시 꼴찌로 내려갔고, 3라운드도 3승 5패(승점10) 7위로 부진했다.

이번 4라운드에서 강팀들을 초반에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는 등 4일차까지 1위를 유지한 휴온스는 다시 한번 돌풍을 시작했다.

휴온스가 남은 경기에서 과연 끝까지 자리를 지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열리는 5일차 경기에서 휴온스는 오후 6시 30분에 '3연승' 하나카드와 대결한다. 이어 24일부터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크라운해태와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2승 2패(승점5)가 되며 전날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을 올라섰다.

5일차부터 웰컴저축은행은 크라운해태-SK렌터카-NH농협카드-에스와이 등과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