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30분가량을 소화했다.
PSG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프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툴루즈에 3-0으로 이겼다.
리그 10승째(2무)를 챙긴 PSG는 승점 30으로 선두를 견고히 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많은 변화를 줬다. 주전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비롯해 핵심 수비수 마르퀴뇨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27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역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강인은 11월 A매치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쿠웨이트전(3-1 승), 팔레스타인전(1-1 무)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이날 툴루즈전에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휴식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왼쪽 측면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하면서 30분간 활약했다. 강점인 탈압박 등을 앞세워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PSG는 주앙 네베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가 골 맛을 보면서 3-0 완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네베스는 전반 35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면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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