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에서 첫 우승을 위해 순항했다.
올 시즌 7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디(미국)가 타수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23일(한국)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안나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다.
에인절 인(미국)이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코다는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도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17위에서 인뤄닝(중국), 지노 티티쿨(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공동 4위로 상승했다.
고진영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 김세영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유해란, 김효주, 이미향 등과 공동 27위, 김아림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임진희는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2위, 신지은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4일 오전 2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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