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본능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12년 차, 7남매를 둔 김은석 김보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결혼 12년 차, 이혼할 생각인 아내
이날 남편은 등장하면서 "지금까지는 제가 도장을 안 찍으면 이혼을 안 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혼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이어 등장한 아내는 "여기에서도 안 바뀌면 아마 이혼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차라고 말하자 박하선은 "잠깐만, 12년이요? 19살에 한 거예요?"라고 놀랐다. 이에 아내는 "혼전임신을 했다. 연애 도중에 애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제가 교회 선생님이고 그렇게 만났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선생님이 애들 지도를 해야지 무슨 지도를 한거냐"라고 어이없어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남편
이후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임신 6개월의 몸으로 여섯 아이를 홀로 돌며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었다. 남편은 가사와 육아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누워만 있었다.
아내는 "화장실 가는 거 빼고 24시간 누워있다. 남편은 딱 3번 일어난다. 물 마실 때, 화장실 갈 때, 컴퓨터 할 때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직은 남편은 "자신감도 없고 가서 이력서 내봐도 같이 일하자 불러주는 데도 없고 그런 상황이다. 저는 이왕 할 거면 4대 보험도 되는 곳을 찾아보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다둥이 국가지원금 들어오는 300만원 정도로 생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남편에게 "곰이 집에 있는 것 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 역시 "본능에 맡기고 사는 거냐"라며 "먹고 싶은 거 먹고, 누워있다가 계란 먹고 싶다고 3살 아이를 심부름시키는 건 무슨 경우냐"라고 분노했다.
아내와 몸 싸움하는 160kg의 남편
심지어 아이 계획 없이 낳았다고 밝혔다. 남편은 "저희도 예전에 중절 수술 얘기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중절 수술이 아니라 본인들이 피임하든가 해야지 피임 안 하죠?"라고 물었다. 남편은 "잘 안 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남편은 집안일은 "주말 한정으로 조금씩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계속 공휴일인데 갑자기 뭔 주말 한정으로 도와주는거냐"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몇번은 얘기했고 크게 싸웠다. 나는 나름대로 했다고 하면서 크게 몸싸움한 적도 많다"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박하선은 "믿지 못하겠지만 몸싸움해서 경찰도 왔다더라. 아내는 무서운 거다. 좀만 이렇게 하면 몸싸움하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변호 못하겠다. 최초 거부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다음 편 예고에서 남편이 임신 중인 아내에게도 스킨십을 하며 관계를 요구했다. 아내는 "너무 임신 중에 하자고 하니까"라고 하소연했다. 박하선은 "애 키우는데 참아야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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