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연재 중인 '향단뎐'이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다.
향단뎐은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춘향전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로 지난 4월부터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 페이지와 카카오 웹툰에 연재되고 있다. 몽룡의 암행어사 출두로 1부를 마무리한 후 현재 2부 연재를 시작했으며 완결 시점에는 5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단뎐의 인기 비결은 역사와 현대를 연결하는 신선한 접근 방식과 캐릭터들의 감정선, 로맨스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소들이 잘 버무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원시는 향단뎐의 흥행에 힘입어 다양한 세대에 남원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웹툰 콘텐츠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하여 지역 관광을 유도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만든 웹툰이 플랫폼에 정식 연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남원뎐’ 웹툰을 추가 개발하고 ‘향단뎐’ 관련 지식 재산을 늘려 지역이 녹아든 문화콘텐츠 자산을 이용한 관광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