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위원장 “소득 양극화, 중소기업 성장이 타개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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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위원장 “소득 양극화, 중소기업 성장이 타개 지름길”

이뉴스투데이 2024-11-22 23:23:21 신고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통합위)은 22일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중소기업의 임금이 소득 양극화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은 좋은 일자리에 있고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기업 성장 특위)' 출범식에서 "통합위 후반기를 맞은 제3기부터는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다뤄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로 출범할 때부터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큰 요인인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양극화의 간극을 좁히는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 대안들을 제시해 왔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대한민국 중산층 복원, 소상공인의 자생력 높이기,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와 같은 많은 과제를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 왔고 상당 부분의 제안을 정부 정책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께서는 임기 후반기 동안 소득과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했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통합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며 "통합위는 이미 경제 분과를 중심으로 양극화의 두 축인 자산과 소득의 불균형 완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했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그러면서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95%를 차지하는 압정형 기업 분포를 안정적 피라미드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며 "통합위는 현장의 기업인과 민간 전문가의 시각에서 더 혁신적이면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특위 논의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단순한 보호를 넘어 자생과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특위위원장을 맡은 서정모 위원과 특위위원들 모두 풍부한 기업 현장의 경험이나 전문성을 가진 만큼 체감도 높은 정책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여기에 모인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도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핵심임에도 중소기업이 성장할수록 줄어드는 지원과 늘어나는 정부 규제로 인해 중견기업으로 진입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진입이 2017년 313개에서 2020년 167개로 줄었고, 2022년에는 87개에 그쳤으며, 중소기업 매출액 비중도 2018년 48.5%에서 2020년 47.2%, 2022년 44.2%로 줄어들고 있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다각적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통합위는 밝혔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위 산하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이를 위해 통합위는 현장 밀착형 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 성장 특위를 출범하고 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규제·제도 합리화, 민간 투자 활성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1분기까지 세부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서정모 (주)모나스랩 대표이사는 "시장과 민간이 보유한 역량과 시너지를 이루는 자생적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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