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하나은행 60-53으로 꺾고 4연승 질주

4연승을 달린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WKBL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은행을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0-53으로 꺾었다.

개막 4연패 뒤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청주 KB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2승 6패)로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은 12-16으로 뒤진 채 맞은 2쿼터 중반 히라노 미츠키의 득점과 배혜윤의 자유투 2방, 강유림의 3점 등을 묶어 25-24로 역전했다. 이후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삼성생명은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4분 전 정예림의 중거리 2점으로 48-58, 10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후속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9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기록한 배혜윤의 활약도 빛났다.

하나은행 양인영은 14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