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아모림 감독은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스포르팅을 이끌던 그는 오랜 시간 자신과 함께한 코칭 스태프진을 이끌고 맨유에 합류했다. A매치 휴식기 기간 합류하여 이미 맨유 선수들과 첫 훈련 세션을 가졌고, 돌아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첫 훈련은 끝났다. 국가대표에 승선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마커스 래쉬포드,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등과 함께 부상에서 복귀한 루크 쇼, 코비 마이누, 레니 요로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아모림 감독이 훈련을 마친 뒤 충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인용하여 “아모림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이후 불쾌한 깨달음을 얻었다. 아모림 감독은 훈련 세션 중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맨유 선수단의 속도와 강도 부족에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선수단의 훈련 속도, 강도가 부족한 것에 놀랐다는 이야기였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훈련 내내 선수들에게 속도를 높이라고 끊임없이 말했다.
이어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일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의 성적 상승이 절실한 맨유다.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이 너무 크게 부진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너지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4승 3무 4패로 13위다. 물론 4위 아스널과 승점 6점 차이로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에서는 1승 3무다. 16강 직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심지어 1승도 뤼트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나온 것이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끌어 올려야 한다. 적어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권 경쟁이 가능하도록 빠르게 승점을 쌓아야 하고, UEL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엄청났던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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