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이 인사하러 올 정도"...음악방송 출연하면 본부장 밑으로 다 뛰어온다는 '걸그룹의 정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란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음악방송 출연 시 본부장이 직접 인사하러 오는 걸그룹에 대한 이야기는 주로 유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사실로 드러나 웃음을 주고 있다.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멤버 김신영이 한 방송에서 한 말이 재조명되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날 리더 김신영은 송은이에게 "우리가 걸그룹인데 음악 방송할 때..."라며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신봉선이 "국장님들한테 인사 좀 하지 말라 그래"라고 거들었다.
이어 김신영은 "(우리가 신인인데)국장님이 우리한테 인사하러 오는 건 좀 아니지 않아?"라고 말하자 송은이가 "국장들이 누나~ 그러면서 인사하러 오는데 나보고 어떡하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다비이모'와 그룹 있지가 컬래버한 프로젝트 그룹 '다비 있지' 결성 과정에서 나눈 대화에서도 "저희 매니저님이 같이 (케어) 해주세요?"라고 물었고, 김신영은 "중요한 것은 규성 매니저 아이가 태어났다. 육아에 지금 찌들 거란 말이다. 육아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하고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 송은이 대표가 좀 해줘"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니 또 우리 있지 친구들이 그러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잖아"라고 완곡하게 거절했고, 김신영은 뭐가 불편해. 하나도 안 불편해. 방송국 가면 예능 국장보다 나이가 더 많아. 셀럽파이브 할 때 국장 조카가 내려와서 '누나, 누나' 해서 얼마나 불편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실제 송은이는 1992년 MBC 강변가요제 출신으로서 93년도에 KBS 특채개그맨으로 입사한 바 있다.
그런데 현재 KBS 예능센터 센터장은 1994년에 입사했으며 MBC 예능본부장 역시 1994년에 입사했다. SBS 예능본부장도 1996년도 입사함으로서 방송 3사 본부장이 전부 송은이보다 나이도 어리고 연예계 후배였다.
이에 방송사 국장들이 송은이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인사하러 오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니 친한 누나가 걸그룹 한다고 방송국 왔는데 어떻게 인사를 안하냐 싸가지 없이" , "송은이 놀리기 위해서라도 간다ㅋㅋㅋ" , "채연도 군 행사 다니다가 아저씨로 보이던 연대장이랑 동갑이란 사실 알고 현타와서 몇 달 쉬었다고 들었따ㅋㅋㅋ" , "걸그룹에게 인사 박으러 오는 국장들ㅋㅋ말로만 들었는데 이게 실제라는 게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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