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4구역 전 세대 ‘프리미엄’ 조망 확보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전 세대의 한강, 남산, 용산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사진제공 = 현대건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전 세대의 한강, 남산, 용산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3차원 경관 심의 기술공모전’에서 국도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AI 기반 기술을 한남4구역 설계에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조합원 전 세대의 ‘프리미엄’ 조망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주동 수를 기존 51개에서 29개로 축소했다. 주동 수를 줄여 동간 거리를 넓히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건물 배치를 Y자 형태로 설계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늘렸다. 또 주동을 45도 회전한 사선 배치를 적용해 각 세대가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저층 세대는 서빙고 고가도로의 시야 간섭을 고려해 7m 높이의 필로티가 적용됐다.

남산 조망권 세대엔 계단식 대지를 활용한 공원을 조성했다. 테라스 평면 설계를 적용해 남산과 중앙광장을 세대 내부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원화된 중앙광장과 근린공원을 고려한 설계로 단지 내부와 외부를 자연과 조화롭게 연결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또 용산공원과 주변 숲을 향해 설계된 3면 조망 돌출 테라스를 통해 자연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