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가 당구스타” 김준상 박진 男女전국고교3쿠션 첫 우승…동호인부 김진우 손하늘 1위

강원도 양구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학생-동호인부
3쿠션 중등부 김종형, 초등부 김승수 1위
고등부 男女포켓 손강훈 박소율 우승

한국 학생당구에 샛별이 떴다.

김준상(서서울생활과학고)과 박진(동두천중앙고)은 최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마무리된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전국당구대회’ 고등부 남녀3쿠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둘 다 전국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중등부와 초등부에선 김종형(용현중)과 김승수(화원초)가 우승했다.

동호인부 남녀3쿠션 개인전 A조에선 김진우와 손하늘이, 남녀 포켓9볼 개인전에선 안광욱과 잠스란 솔롱고(Jamsran Solongo)가 정상에 올랐다.

◆3쿠션 고등부 남녀 김준상 박진, 포켓 고등부 남녀 손강훈 박소율 우승

고등부 남자3쿠션 결승에선 김준상이 ‘끝내기 하이런5점’을 앞세워 오은석(춘천고부설방통고)에 25:23(29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김준상은 그간 전국대회 최고성적이 공동3위(2회)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서 처음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었다.

여자3쿠션 결승에선 박진이 이다미(상일여고)와 접전 끝에 18:17(48이닝) 진땀승을 거뒀고, 중등부 3쿠션 결승서는 김종형(용현중)이 김대현(대흥중)을 18:17(20이닝)로 어렵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 1쿠션에선 결승서 김승수(화원초)가 한연우(수륜초)에 25:20(22이닝)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 남자 포켓9볼에선 손강훈(하길고)이 2승으로 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선 3승을 거둔 박소율(인천여고부설방통고)이 우승했다. 중등부와 초등부에선 각각 박무빈(남성중)과 신정후(두일초)가 4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동호인 포켓 A조 안광욱 솔롱고 1위
포켓9볼 복식 월드풀2팀/프라임돌핀스 우승

◆동호인 남녀 3쿠션 김진우 손하늘 우승…포켓9볼 A조 안광욱 솔롱고 정상

김진우(YB)는 동호인3쿠션 A조 결승에서 고일석(아틀라스)을 22:16(15이닝)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B조와 C조에선 이용균(우당탕탕동호회)과 김기준(대지당구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A조 결승에선 손하늘(유니티)이 김지원(도봉캐롬클럽)에 14:7(19이닝) 낙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 포켓9볼 A조 결승에서는 안광욱(월드풀라이프)이 박춘국(포커스)을 세트스코어 4:2로 꺾었고, B조에선 오주황(포사모)이 왕소봉(풀하우스)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여자 포켓9볼 A조 결승서는 잠스란 솔롱고(위드풀)가 이시민(풀하우스)에 세트스코어 5:0 완승을 거뒀고, B조에선 송영라(J9)가 이주아(부산포사모)에 3: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포켓9볼 복식전 A조에선 월드풀2팀(황화 전승연)이 J9브라더(김영석 김정연)를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입상자]

◆학생부

◇3쿠션

△남 고등부=1위 김준상(서서울생활과학고) 2위 오은석(춘천고부설방통고) 공동3위 최우현(호원방통고) 이규승(서석고)

△여 고등부=1위 박진(동두천중앙고) 2위 이다미(상일여고) 공동3위 신수빈(세현고) 채승은(동두천중앙고)

△중등부=1위 김종형(용현중) 2위 김대현(대흥중) 공동3위 장동훈(대경중) 송윤도(홍동중)

△초등부(1쿠션)=1위 김승수(화원초) 2위 한연우(수륜초) 공동3위 김나린(삼정자초) 정준(대구태현초)

◇포켓9볼

△남 고등부=1위 손강훈(하길고) 2위 김주혁(반곡고) 3위 김도윤(태원고)

△여 고등부=1위 박소율(인천여고부설방통고) 2위 허여림(서울신정고) 공동3위 서하율(유봉여고) 김상아(문정고)

△중등부=1위 박무빈(남성중) 2위 문준호(수현중) 공동3위 서예성(춘천중) 송건호(익산부송중)

△초등부=1위 신정후(두일초) 2위 배서영(익산마한초) 공동3위 표지훈(화원초) 박지후(화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