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한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번 출범 세미나는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K-뷰티는 최근 한국 수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세계 4위 수출 강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수출액 84억6237만달러(약 11조6000억원)로 최근 5년간 6.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포럼의 출범식이 열렸다.
K-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1부 ‘제22대 국회 K-뷰티포럼’ 출범식과 2부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대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김 의원은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 출범을 통해 한국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K-뷰티 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지 않는다면 국회의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며 K-뷰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니콜라 위어 파트너의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제언’으로 시작됐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 등을 조언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이 ‘국내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 갔다. 국내 화장품 산업 및 수출 현황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화장품 관련 정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이 ‘화장품 산업 육성 정책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48억 달러로 역대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오 과장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해외 인지도와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화장품 수출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제22대 국회 K-뷰티 포럼은 한국 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소비재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국회 차원의 연구·지원을 위해 개최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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