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1월 16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 보장을 위해 권역 내 무장애 관광을 위한 교통·숙박·음식점 등 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여행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부터 공모 사업을 통해 현재 강원도 강릉시(2022년 선정), 울산광역시(2024년 선정)가 무장애 관광권역을 조성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 사업 대상지로 1개 도시(권역)가 추가 선정된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 최대 국비 4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무장애 교통수단 도입 △숙박·식음 시설 등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확충 △무장애 관광 상품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공사 ‘열린 관광 모두의 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공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오는 28일 서울 중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휠체어로 세상 구석구석을 누비며 여행전문가로 활동 중인 하석미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가 참여해 관광취약계층 당사자로서 여행의 의미와 경험담에 대해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성희 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국민의 여행 보편화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포함한 관광취약계층에게는 여행 과정에서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고 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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