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카나프, 차세대 항암제 '이중항체 ADC' 개발 협력

GC녹십자·카나프, 차세대 항암제 '이중항체 ADC' 개발 협력

머니S 2024-11-22 15:47:39 신고

GC녹십자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개발 협력에 나선다. 사진은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 개발 협력에 나선다. 사진은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력한다.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ADC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는 게 계약 핵심이다.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도 개발이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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