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작년의 2.5배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공주택 인허가 목표치로 잡은 14만가구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진현환 2차관 주재로 공공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열어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공공주택 인허가 목표치인 14만가구 대부분에 대한 승인 신청이 들어왔으며, 연말까지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치를 채우면 공공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7만7천가구)의 1.8배로 늘어나게 된다.
LH도 올해 공공주택 착공 목표치인 5만가구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만가구에 대한 발주가 완료돼 연말까지 작년 실적(1만9천가구)의 2.5배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진 차관은 "올해 인허가 목표치가 지난 10년간 연간 평균 실적의 2배 가까이 되는 도전적인 계획임을 고려할 때, 사업 시행자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까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점검회의에 앞서 진 차관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하는 신규택지인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찾아 사업 준비 상황을 살폈다.
서리풀지구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1만1천가구를 포함해 2만가구가 들어선다.
진 차관은 "신속한 보상과 지구 계획 수립 조기화로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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