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M과 손잡고 픽업트럭 개발 중

현대차, GM과 손잡고 픽업트럭 개발 중

오토트리뷴 2024-11-22 15:4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GM과 협업해 새로운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 중이다. 배지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같은 차체를 공유할 전망이며,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참고사진, 현대 싼타크루즈와 쉐보레 콜로라도(사진=각 브랜드)
▲참고사진, 현대 싼타크루즈와 쉐보레 콜로라도(사진=각 브랜드)

북미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21일(현지 시각 기준) “현대차그룹과 GM이 손을 잡고 새로운 픽업트럭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그룹은 지난 9월에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 이어지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카스쿱스는 “업무협약 당시 세부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 정보에 따르면 그 첫 번째는 픽업트럭일 예정”이라면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086억 달러(약 292조 원) 수익을 올린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을 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참고사진, 시에라(사진=GMC)
▲참고사진, 시에라(사진=GMC)

이와 관련한 추가 정보에 따르면, 두 그룹은 완전히 새로운 픽업트럭보다는 기존 차종을 활용한다. 또한 배지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등이 같은 차를 브랜드에 맞게 일부만 수정하는 형식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픽업트럭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GM은 콜로라도, 시에라 등 픽업트럭만 17종을 판매 중이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싼타크루즈와 곧 나올 타스만이 전부다.

▲참고사진, 타스만(사진=기아)
▲참고사진, 타스만(사진=기아)

두 그룹은 협업으로 각자 그룹이 갖춘 장점들을 융합해 개발비를 최소화하면서 더 발전한 픽업트럭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GM이 100년 이상 쌓아온 픽업트럭 관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새로운 픽업트럭은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실제 개발 착수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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