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입혔는데"… 알리·테무 아동복, 유해 물질 '범벅'

"아이한테 입혔는데"… 알리·테무 아동복, 유해 물질 '범벅'

머니S 2024-11-22 15:33:04 신고

해외직구 어린이 의류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사진은 안전성 조사에 부적합 판정된 제품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 의류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사진은 안전성 조사에 부적합 판정된 제품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아이 옷 중 7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과다 검출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중 26개를 검사한 결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특히 동절기 자켓의 경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국내 기준의 약 622배를 초과하여 검출됐으며 ▲납은 약 3.6배 ▲카드뮴은 약 3.4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과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 로 호흡계, 신경계, 소화계 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시는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 대상 안전성 검사를 지속하는 한편 시기별 구매 수요와 소비자 이슈 등을 고려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다음달에는 크리스마스를 맞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장식품과 어린이 완구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다산콜센터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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