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여전히 부상 선수들로 울상이지만, 토트넘홋스퍼는 주전 대부분이 출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과 토트넘 주전 선수들이 맨체스터 원정에 나선다.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부터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토트넘홋스퍼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약 2일 앞둔 22일, 런던 지역 축구 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맨시티 원정 예상 라인업을 내놓았다. 대부분 주전이다.
공격진은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다. 미드필더는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세프스키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붙박이 주전 중 빠진 선수는 센터백 미키 판더펜 하나뿐이다. 이번 시즌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용돼 왔지만, 그가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로 징계를 받아 비수마가 뛴다 해도 전력에 큰 구멍이 나는 건 아니다. 원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는 비수마였다.
A매치 기간 동안 스웨덴 대표 쿨루세프스키, 아르헨티나 대표 로메로의 부상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둘 다 맨시티전 출장이 유력하다고 전망한 셈이다. 로메로의 경우 ‘파라과이전에서 교체되면서 페루전은 결장했다. 최근 애스턴빌라를 상대한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발에 통증이 남아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고, 만약 뛰지 못할 경우 벤 데이비스가 출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시티는 22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2년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바로 다음 경기인 토트넘전을 일종의 홈 잔칫날로 삼을 필요가 있다. 다만 맨시티는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들 중 몇 명이나 돌아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로드리, 오스카르 보브, 후벵 디아스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누엘 아칸지, 잭 그릴리시,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녜스, 필 포든 중에서 몇 명이 라인업에 돌아오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바뀔 수 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4연패를 당했는데, 그 중 하나가 지난달 토트넘에 당한 리그컵 1-2 패배였다. 달리 말하면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를 잡은 적이 있다. 다만 당시 맨시티는 부상 문제 때문에 체력안배를 하느라 10대 유망주를 대거 투입했고, 엘링 홀란이 벤치에 있음에도 넣지 않은 채 탈락을 받아들였다. 홀란이 뛰는 이번 경기는 다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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