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빌리프랩 대표 등 고소··· 50억 손배소 제기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태석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2일 빌리프랩 대표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며, 5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오늘(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호 대표는 민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언론플레이)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히며,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란다"라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 측의 표절 의혹에 관한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민 전 대표를 상대로 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하 민희진 측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 전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김태호 대표 등은 6월 10일 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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