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고 김장 문화 체험…김치 1천㎏ 담가 소외계층 전달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3회 삼척 김장 페스티벌'이 22일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김장 페스티벌은 도내에서 생산한 최상급 고랭지 배추를 김치 원재료로 만들고, 농산물의 판로개척 확장 및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사단법인 고랭지채소 삼척시연합회와 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고랭지 채소 재배 농가 등 회원, 가족, 소비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김장을 하고 농수축산물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자와 현장 접수자는 김장을 담그고, 외국인 교환학생과 다문화 가정은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갓 담근 김치와 잘 어울리는 한우 수육, 회 시식회 등에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김치 1천㎏을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이웃사랑 김장 나눔 버무림 행사와 배추 증정 행사도 열렸다.
삼척시 관계자는 "김장 페스티벌을 통해 김치의 날과 김장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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