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벤 아모림 감독을 위한 선물을 줄까.
영국 ‘풋볼 365’는 21일(한국시간) “스포르팅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맨유의 잠재적 타깃으로 떠올랐다. 요케레스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도 요케레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전 맨유 수비수 폴 파커는 “맨유가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으면 정말 대단할 것 같다. 최고 영입이 될 것이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이 될 수도 있다. 아모림 감독이 무얼 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완벽히 잘 맞는 선수가 될 것이다. 라스무스 호일룬보다 더 좋은 영입이 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할 듯하다”고 말했다.
요케레스는 현재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다. 1998년생 스웨덴 국적 스트라이커로 브라이튼,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에서 뛰며 잉글랜드 경험을 했다. 브라이튼, 스완지에선 아쉬움을 보이다 코벤트리에서 활약을 했다. 두 시즌간 파괴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며 2021-22시즌 4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22-23시즌엔 49경기 21골 12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아닌 스포르팅으로 갔다. 아모림 감독 아래 득점력을 더 키웠다. 포르투갈 리그 33경기에 나와 29골 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 2도움을 통해 UEFA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공식전 기록으로 보면 50경기 43골 15도움이다. 스웨덴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며 승승장구했다.
각종 개인 수상에 성공했다.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 득점왕, 올해의 팀을 독식했다.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통해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부상을 겪었지만 복귀 후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터트리고 있다. 포르투갈 리그 11경기 16골을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경기 5골로 폭주 중이다.
이번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선 아제르바이잔전 4골을 포함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현재 UNL 최다 득점, 포르투갈 리그와 UCL 최다 득점 등을 기록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클럽, 대표팀에서 모두 득점력을 선보이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자 프리미어리그가 관심을 가졌다.
맨유가 적극적이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채웠지만 누구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되고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 스포르팅에서 지휘를 하던 요케레스 이적설이 나왔다. 요케레스는 “난 이번 시즌을 스포르팅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난 여기가 정말 좋다. 새로운 클럽은 때가 되면 알게 될 거다. 현재는 내가 뛰고 싶고, 그게 중요한 점이다. 그리고 다른 요소들도 분명히 있을 거다”라고 말하며 올 시즌 도중 이적은 부인했지만 맨유의 관심은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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