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S전선 도면 유출 의혹’ 대한전선 3차 압수수색

경찰, ‘LS전선 도면 유출 의혹’ 대한전선 3차 압수수색

투데이코리아 2024-11-22 13:35:51 신고

▲ LS전선 관계자들이 동해사업장에서 해저케이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전선
▲ LS전선 관계자들이 동해사업장에서 해저케이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전선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경찰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쟁업체인 대한전선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남 당진시 대한전선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경찰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생산공정 도면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받고 관련 정황을 내사 과정에서 확인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쟁업체인 대한전선과 가운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관련자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통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생산공정 도면 유출 여부를 살펴 범죄 혐의점을 가릴 방침이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07년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하고 2009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2008~2023년 동안 해저케이블 공장(1~4동)의 건축 설계를 전담했으며 이후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공장 건설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LS전선은 지난 7월 “대한전선의 기술 탈취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외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대한전선은 “영업비밀을 탈취한 바 없다”며 가운종합건축사무소에 먼저 연락해 설계를 요청했다는 LS전선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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