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입자 붙잡았다"…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 둔화

"떠나는 가입자 붙잡았다"…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 둔화

머니S 2024-11-22 13:14:13 신고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가입자 규모를 유지하며 가입자 이탈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가입자 규모를 유지하며 가입자 이탈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가입자 규모를 유지하며 가입자 이탈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코드커팅(유료방송 가입 해지) 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는 총 3630만4778명으로 2023년 하반기 대비 5328명(0.01%)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반기 연속 감소했으나 직전 반기 3만7389명(-0.1%)이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TV(IPTV) 가입자 증가폭도 점점 둔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IPTV 가입자는 2107만1566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41% 증가했다. IPTV 가입자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1.21%, 하반기 0.54%에 이어 점차 둔화되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 점유율은 58.04%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4%p(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사업자별 점유율은 KT가 24.38%(885만2093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SK브로드밴드가 18.59%(674만8365명), LG유플러스가 15.07%(547만1108명)로 뒤를 이었다.

케이블TV로 분류되는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는 1241만2496명으로 전 분기 대비 1.03% 감소하며, 지난해 상반기(-0.77%)와 하반기(-0.71%)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사업자별 점유율은 LG헬로비전이 9.83%(356만7159명)로 가장 높았으며 ▲SK브로드밴드가 7.78%(282만4441명) ▲딜라이브 5.36%(194만6328명) ▲CMB 3.79%(137만5381명) ▲HCN 3.48%(126만2903명)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SO 9개사(▲JCN울산중앙방송 ▲서경방송 ▲KCTV제주방송 등)의 가입자 합계는 143만6284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SO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자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SK브로드밴드의 SO 가입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7314명 증가했다.

유일한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282만716명으로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 7.77%를 차지했다. 위성방송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0.77%(2만1988명) 줄었지만 2.04% 감소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가입자 이탈이 줄었다.

한편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 점유율 통계는 방송법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매 반기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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