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프랑스 리그앙으로 간 두 선수가 현 시점까지 최고 영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리그앙 3분의 1 시점이 된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조명했다”고 전했다.
윌리안 파초, 주앙 네베스, 메이슨 그린우드, 하마드 주니어 트라오레, 세바스티안 나사시, 수마일라 쿨리발리, 주리코 다비타쉬빌리 등이 언급됐다. 토트넘을 떠나 각각 마르세유, 니스로 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도 이름을 올렸다.
호이비에르는 한때 토트넘 중원 사령관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호이비에르는 어린 시절부터 기회를 얻었지만 확실히 자리는 못 잡았고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뮌헨에서 자리가 없자 사우샘프턴으로 갔다. 사우샘프턴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준척급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미드필더를 원한 토트넘이 영입을 했다. 호이비에르는 첫 시즌부터 토트넘 철강왕으로 불리며 놀라운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 아래에 있을 때 핵심이었다. 그러다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점차 출전시간이 줄어들더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자 주전에서 밀렸다.
올여름 마르세유로 임대를 갔다. 마르세유 중원 핵심이 됐고 리그앙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완전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마르세유 팬들은 호이비에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는 중이다. ‘풋 메르카토’는 “호이비에르는 마르세유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상태다”고 하면서 마르세유 정착 가능성을 전망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먹튀다. 도미닉 솔란케 전에 토트넘 클럽 레코드였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이기도 했다. 기대는 실망과 좌절이 됐다. 인상적인 모습을 전혀 못 보여줬고 압박, 활동량이 동료들에 비해 심각히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을 때는 불화설에 시달렸다. 자기 관리 실패에 이어, 경기 영향력도 부족하고 감독과 사이는 좋지 않자 토트넘은 임대를 추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후반기엔 리옹으로 임대를 갔고 2022-23시즌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역시 임대였다. 나폴리에서 벤치 신세였다. 지난 시즌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갔다. 토트넘 입성 후 3번째 임대였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경험했는데 단점만 드러내면서 확실히 자리를 못 잡았다. 갈라타사라이도 은돔벨레를 그냥 내보냈다.
니스로 가면서 리그앙에 돌아왔다. 최근엔 엉덩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지만 니스 빌드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풋 메르카토’는 “자유이적으로 니스에 온 은돔벨레는 엉덩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탄탄한 경기력을 분명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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