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을 두고 여론은 팽팽하게 갈렸다.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판결을 어떻게 느끼나'라고 물은 결과 '정당한 판결'이라는 답변은 43%로 집계됐다.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응답은 42%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나머지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한 응답자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86%)과 보수층(76%)이 두드러졌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과 진보층(71%)에서는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답변이 지배적이었다.
중도층을 보면 정당과 부당이 각각 38%와 43%로 비슷했다.
무당층에서는 각각 43%와 23%로 판결이 정당했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벌금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었으나 법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형량을 내놨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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