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오후 시간대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거부권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도심 일부 도로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시간대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이용하는 행진이 예정돼 있어 남대문로 및 퇴계로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에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퇴계로2가교차로에서 퇴계로1가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하고 교통혼잡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장소 주변 교통경찰 17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교통혼잡 등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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