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최강자의 정면승부"…김가영 vs 스롱, 4라운드 4일차에 만난다 [PBA 팀리그 4R]

"LPBA 최강자의 정면승부"…김가영 vs 스롱, 4라운드 4일차에 만난다 [PBA 팀리그 4R]

빌리어즈 2024-11-22 11:41:47 신고

프로당구 팀리그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오른쪽)의 대결이 예고됐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프로당구 팀리그 4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오른쪽)의 대결이 예고됐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시즌 두 번째 대결이 예고됐다.

두 선수는 22일 오후 3시에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4일차 경기 6세트에서 승부를 벌인다.

이날 하나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4라운드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전날까지 세 경기를 치른 우리금융캐피탈은 3승으로 승점8을 확보하며 2위에 올라 있고, 하나카드는 두 경기를 치러 2승(승점5)으로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따라서 두 팀이 벌이는 경쟁에서 이번 대결은 4라운드의 첫 번째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앞선 3라운드까지 승부는 우리금융캐피탈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1라운드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세트스코어 4-1로 하나카드를 꺾었고, 2라운드 역시 4-2로 승리하며 지난 23-24시즌 5라운드 이후 하나카드전에서 3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에 두 선수는 팀리그에서 세 차례 6세트에 대결해 스롱이 2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였다.

1라운드 첫 대면에서는 김가영이 5이닝 만에 9:2로 승리했지만, 다음 2라운드에서 스롱이 9:5(13이닝)로 이겼고, 마지막 5라운드 승부에서도 9:6(12이닝)으로 김가영을 꺾었다.

이번 시즌에는 3라운드까지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고, 스롱만 두 차례 6세트에 출전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스롱은 2라운드 6세트에서 9:3(9이닝)으로 사카이 아야코(일본)에게 승리했으나, 3라운드는 김진아에게 7:9(7이닝)로 패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6세트에 오더를 제출한 4라운드 승부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된다.

김가영은 최근 월드챔피언십 16강과 개인투어 준결승전에서 연속으로 스롱을 꺾었다.
김가영은 최근 월드챔피언십 16강과 개인투어 준결승전에서 연속으로 스롱을 꺾었다.
스롱은 지난 시즌 팀리그에 김가영과 벌인 6세트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세했고, 개인투어 역대 전적 6승 3패로 앞서 있다.
스롱은 지난 시즌 팀리그에 김가영과 벌인 6세트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세했고, 개인투어 역대 전적 6승 3패로 앞서 있다.

'스롱전 2연승' 김가영, 팀리그도 강세 이어갈까
지난 시즌 팀리그 맞대결은 2승 1패 '스롱 우세'

이번 시즌 개인투어에서 두 선수는 지난 5차 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대결해 김가영이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이 통산 11승과 투어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 동안 스롱과의 승부는 또 한 번의 고비였다.

당시 경기에서 김가영은 1, 2세트를 3이닝 만에 6:11로 패해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3세트에 8:8의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다행히 12이닝에서 세트포인트를 스롱보다 먼저 득점해 11:9로 기사회생한 김가영은 4세트를 11:2(6이닝), 5세트를 9:4(4이닝)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을 우승하며 16강에서 만난 스롱을 3-1로 제압했고, 최근 전적에서는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경기 전까지 스롱이 김가영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6승 1패로 앞서 강세를 보였다.

LPBA 무대에서 두 선수가 처음 만난 경기는 22-23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이었다.

첫 만남부터 우승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던 두 선수의 승부는 이후에도 4시즌 동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경기에서 3-1로 김가영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스롱은 다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을 2-1로 꺾었고, 5차 투어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연속 대결해 2-0으로 승리했다.

스롱은 LPBA 무대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김가영의 대항마로 독주를 막아서며 최강자로 정상을 차지했다.
스롱은 LPBA 무대에서 지난 세 시즌 동안 김가영의 대항마로 독주를 막아서며 최강자로 정상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2년 연속 대결해 우승을 한 차례씩 나누었고,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도 16강에서 만나 김가영이 승리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2년 연속 대결해 우승을 한 차례씩 나누었고,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도 16강에서 만나 김가영이 승리한 바 있다.

김가영에게 3연승을 달리던 스롱은 마지막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2022' 결승에서 김가영에게 1-4로 져 첫 패배를 당했다.

얼마 후 22-23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다시 연속으로 벌어진 두 선수의 승부에서도 스롱이 3-2로 승리를 거두며 4승 1패로 우세를 유지했다.

이후 한동안 대결이 성사되지 않다가 마지막 8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스롱이 3-2로 김가영을 꺾은 뒤 곧바로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2023' 결승에서 2년 연속 김가영을 만나 이번에는 4-3의 승리를 거두고 전 시즌 왕중왕전 패배를 설욕했다.

김가영은 계속된 스롱전의 연패 사슬을 1년 뒤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2024' 8강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어렵게 끊어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 5차 투어 준결승에서 스롱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독주를 이어갔다.

최근 두 차례 개인투어 결과로 6승 3패까지 좁혀졌지만, 여전히 스롱은 껄끄러운 상대다.

팀리그에서 처음 맞붙는 두 선수의 승부가 6세트에 벌어지면 이번에는 과연 누구의 손이 올라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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