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사회적기업의 교류 협력을 위해 '2024년 사회적기업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도약하는 사회적기업, 온(溫) 세상 가치 온(ON)”을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포상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치러졌다.
천안돌봄사회서비스 등 9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 에스알(손혁기 부장), KDB나눔재단(정지유 파트장) 등 협력에 힘쓴 분들이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유공을 신설, 행복나래, 신세계아이엔씨,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 등 그간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온 9개사를 포상하여 민간기업과 사회적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특별히 노력하는 경기도(대상), 경상북도와 서울관악구(최우수상) 등 8개 기관이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민간단체(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협력하여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여, 테마별 우수상품 전시 및 지역주민 체험부스,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오후에는 “사회문제 해결의 열쇠, ‘사회적기업가’ - 자원보유자 간 협업을 통해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하다”를 주제로 제13차 국제포럼도 함께 개최되어 글로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이날 포럼은 요시키 타케우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부총장, 시멜 에심 국제노동기구(ILO) 협동조합 및 사회연대경제 부문 부서장,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2개 세션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주요 사회문제를 조망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사회적기업가의 정신과 사회적기업의 역할 및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션별 발제와 토론에서는 돌봄, 고령자,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의 유형별 원인을 진단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자원보유자 간 협력 모델 사례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김문수 장관은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도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만들고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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