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한국인 최초 수상

[CEO 직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한국인 최초 수상

직썰 2024-11-22 11:12:32 신고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이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하고 간디 추모관을 방문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이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하고 간디 추모관을 방문했다 [대우건설]

[직썰 / 최소라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Mahatma Gandhi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했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 민간 최대 단체 NRI복지재단(Non- Resident Indians Welfare Society)이 인도와 해외 이해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수여한다. 한국인으로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정원주 회장이 최초다.

이 날 시상식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Gandhi Smriti)에서 진행되었으며, 세계적 지도자와 저명인사가 인도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간디 추모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구로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도의 정관계 유력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정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비인도 거주 글로벌 인도인을 대표하는 NRI복지재단은 인도와 해외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매 년 인도와 교류 증진에 힘쓰는 글로벌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 및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에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가 대표적이다.

구린더 싱(Gurinder Singh) NRI복지재단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예술가, 기술자들의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향후 한-인도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면담을 비롯해 인도의 개발사업 시장 상황 및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하며 국내 중견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시간으로 11월 22일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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