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날'의 유래와 제정 의미

사진=뉴시스 제공.

오늘은 '김치의 날'이다. 김치는 이제 세계인의 식품으로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

해외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루어졌고, 남미 국가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김치의 날 제정 되었고 영국 런던 킹스턴구에서도 유럽 최초 김치의 날이 제정 되었다.

국내 김치업체들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물론, 현지 푸드트럭을 통해 김치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붐을 타고 식품업계는 현재 5조원 규모의 글로벌 김치 시장이 2050년에는 15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 11월 22일이다.

2020년에 김치가 식품영역에서 대한민국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첫 사례다.

왜 하필 이면 11월 22일로 지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치의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 효능(22일)을 만들어낸다는 상징적 의미에서다.

김장 적기는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기온 0도 이하, 즉, 바깥 기온이 냉장고 온도와 비슷한 때입니다. 바로 요즈음(11월 하순 경)기온이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하는 온도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한국 김치는 "건강한 발효 음식" 으로서 세계인의 김치 사랑 열풍과 함께,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면서, 김치의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 국민이 전수자인 한국의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2013년 등재 되었다.

그러나 정작 해외에서의 인기와 달리 국내에선 해마다 1인당 김치 소비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의 날을 맞아 K-FOOD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 모두 김치문화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