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디어 기업 카도카와가 소니 측에서 인수를 제안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외신 로이터는 지난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카도카와의 인수를 노리고 있으며 양자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카도카와 측은 “얼마 전 소니가 카도카와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고, 실제로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 결정된 것은 없으며, 향후 공개할 사실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카도카와는 출판, 영상,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주 사업 분야로 영위하는 기업체로,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엘든링’을 개발한 프롬소프트웨어의 모회사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제작한 스파이크 춘소프트도 카도카와 산하에 있다.
한편, 소니의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카도카와가 판권을 보유한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IP를 게임 제작에 활용할 수 있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해당 소식 알려진 이후 카도카와의 주가는 2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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