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2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1400원을 넘었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22일 9시54분 현재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01.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01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전날 주간 종가보다 4.5원 오른 1402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6% 오른 107.027을 나타냈다.
달러 가치 상승은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긴장이 며칠째 계속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ICBM이 아닌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적으로 발사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쟁이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강달러를 이끌고 있다.
미국의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000명으로 전주보다 6000명 줄었다. 7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예상치(22만명)도 밑돌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66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2.63원보다 6.2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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