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올랐다고 총무성이 22일 발표했다.
상승률은 9월 2.4%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둔화하다가 5월부터 8월까지는 4개월 연속으로 높아졌다. 이어 9월부터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전기·가스비 보조 정책을 재개하면서 에너지 관련 비용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상승률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지난달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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