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8년 작업의 집약, 가장 나다운 음악으로 컴백

[이슈메이커] 8년 작업의 집약, 가장 나다운 음악으로 컴백

이슈메이커 2024-11-22 08:56:00 신고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8년 작업의 집약, 가장 나다운 음악으로 컴백

 

ⓒ모어비전
ⓒ모어비전

 

 박재범이 8년만에 선보인 R&B 앨범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THE ONE YOU WANTED’는 2019년 선보인 ‘The Road Less Traveled’(더 로드 레스 트레블드) 이후 약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자, 2016년 ‘EVERYTHING YOU WANTED’(에브리씽 유 원티드) 앨범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R&B 앨범이다. 박재범은 “그동안 음악을 작업하면서 피처링 포함해서 400곡 정도 냈다. 정말 다양한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제 커리어에 대표하는 작업물이 2016년에 낸 R&B 앨범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곡도 많고 실적도 좋았고 상도 많이 받았다”라며 “계속해서 R&B 앨범을 내려고 계획을 했지만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해서 계속 연기됐다. 7년간 작업했던 R&B 곡을 모아서 앨범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모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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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앨범에는 ‘Gimme A Minute(Feat. 청하)’(김미 어 미닛), ‘Mayday(Feat. Ty Dolla $ign)’(메이데이), ‘Piece Of Heaven(Feat. ISOL of MORE VISION)’(피스 오브 헤븐) 등 트리플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9곡과 기존 발매된 11곡까지 총 20개 트랙이 수록됐다. 총 20개의 트랙이 수록된 정규앨범을 완성한 이유에 대해 박재범은 “처음부터 앨범을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한꺼번에 다 내면 요즘은 듣질 않는다. 제가 다 작사, 작곡한 음악들이고 제 취향이고 이 작업물이 저를 대표한다. 한 곡 한 곡이 애착이 가서 최대한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9곡을 한꺼번에 홍보하는 것과 개별 홍보하는 건 다르다. 10곡만 해도 정규앨범이라서 제가 한 곡만 더 만들어서 충분히 정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 이걸 작품으로 생각해서 싱글들도 작품 안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거라 묶어서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곡짜리 작품성 있는 앨범을 만들어서 수익적으로 저한테 득이 되는 건 아니다. 회사 대표여도 아티스트로서 계속 발전하고 싶은 야망, 욕심도 있고 앨범 내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드디어 R&B 앨범이 나와서 후련하고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계기도 생겼다. AOMG에서 낸 작업물은 많은데 모어비전에서는 없다. 같이 하는 직원들도 대형 프로젝트, 작품성 있는 앨범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앨범이 생겨서 여러모로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모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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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은 이날 음감회에서 기존에 발매한 곡부터 신곡들을 직접 설명했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메이데이’에 대해 박재범은 “사람들이 들었을 때 가장 박재범 같다고 생각할 거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런 것을 7년 동안 준비했어? 별로 임팩트 없는데?’라는 반응을 예상한다. 순간적인 임팩트보다는 오래 남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라며 “많은 가수가 올드해지는 것에 민감해진다. 하지만 그만큼 제 음악에 자부심이 있고 자신감이 있다. 6년, 7년 전에 작업한 걸 지금 내는 것도 도전이고 리스크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메인 타이틀곡 ‘김미 어 미닛’은 모어비전 소속 아티스트 청하가 피처링에 참여한 레트로 댄스 팝 스타일의 R&B로, 박재범의 세련된 보컬과 청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박재범은 “청하 씨와 둘이 언제 무대하냐, 작업하냐는 반응이 많았다. 그동안 계기가 없었다”라면서도 “청하 씨가 여자 솔로 중에 퍼포먼스 강렬한 여자 솔로 가수라서 이번에 같이 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청하와 함께 해 완성도가 올라갔다는 박재범은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잘한다. 업계 쪽에 제가 가성비 좋은 아티스트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남들처럼 예산을 많이 태웠다. 더한 반응을 예상하는 건 아니고 ‘그래도 하면 할 수 있다’라는 걸 증명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모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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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치적인 욕심보다는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하는 편이라는 박재범은 힙합, R&B, 브레이킹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경험을 한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제가 오래된 곡을 지금도 자신 있게 낼 수 있는 건 이런 음악 스타일은 저밖에 못 한다. 이런 경험을 가지고, 이런 장르를 계속 발전해 왔기 때문에 이 스타일을 저밖에 못한다. 그래서 많은 분이 찾아 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꺼번에 찾지 않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가수가 없다. ‘제이팍 스타일 같은데?’라고 할 때 제가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제이팍스타일의 완성도 있는 앨범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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