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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황유민이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인기 선수를 뽑는 인기상 온라인 투표에서 나흘째 1위를 지켰다.
황유민은 22일 오전 8시 30분까지 총득표 6355표를 얻어 득표율 19.49%로 박현경(5687표·득표율 17.36%), 윤이나(5456표·득표율 16.6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 KLPGA 온라인 인기상 투표는 25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최종 1위에 오른 선수는 27일 예정된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는다.
KLPGA 투어 인기상은 올해 100% 골프팬 투표로 진행해 최다 득표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골프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KLPGA 홈페이지 또는 앱 로그인 후 1인 1회 투표할 수 있다. 1인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 가능하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올해 4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9차례 톱10을 기록해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163cm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빠른 스윙스피드로 평균 253.7야드의 장타를 구사하고 늘 공격적인 성향의 경기 운영을 펼쳐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온라인 투표 진행 후 나흘째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박현경, 3위 윤이나와 격차가 크지 않아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박현경은 올해 3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고, 윤이나는 1승에 만족했으나 대상과 상금, 평균타수 1위로 타이틀 3관왕을 예약했다.
황유민, 박현경, 윤이나에 이어 배소현 4위(1768표·5.39%), 임희정 5위(1115표·3.4%), 방신실 6위(1061표·3.23%), 박지영 7위(976표·2.97%), 박민지 8위(844표·2.57%) 순이다.
인기상 후보는 올해 투어에서 상금순위에 이름을 올린 122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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