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에 출연한 개그맨 이현주가 안타까운 혀 절단 사고 이후 알코올 중독을 겪었던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024년 11월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62회에는 개그맨 이현주가 출연해 연예계를 떠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방송에는 연예계를 떠난 지 30년이 된 촉새 개그맨 이현주라고 말하며 등장했습니다. 관람하는 이가 없는 야외 무대에서 버스킹 사회를 보는 이현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무대 앞 객석에는 관객도 몇 없고, 반응도 썰렁한 상황이었습니다.
개그맨 이현주는 1987년, MBC 제1회 전국 대학생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경실, 박미선과 함께 80년대 개그개를 이끌었던 사람이었다. 당대 최고 프로그램에 황귀순과 함께 출연해 엄청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인기 최절정일 때 돌연 사라져버렸고, 이에 사망설까지 돌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현주는 "알고보니까 제가 제 혀를 씹은 거예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발음이 꼬이고 이러다보니까 개그맨 생활을 할 수 없었다"라며 "술을 안 마시면 잠을 잘 수 없는 정도로 중독이 되어버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독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동안의 어려움은 그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었습니다.
또한 이현주는 아픈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는데 음식을 제대로 드시지 못해서 죽이나 미음으로 밥을 챙겨 드렸고, 그 마저도 제대로 잘 먹지 못해 딸의 걱정을 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이현주는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40억" 충격적인 수입도 공개
또한 이현주는 과거 잘 나가던 시절의 수입을 밝혔히기도 했는데 길거리 버스킹 공연 MC를 보는 이현주는 "길거리 버스킹은 돈이 안 된다"면서도 "연말에는 어렵더라. 분발해야지"라고 스스로 의지를 다지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잘 나가던 시절에 대해 이현주는 "10억 원 벌었던 것 같다. 그때 10억 원이면 지금 30, 40억 원 되지 않을까? 지방 같은 데는 출연료가 한 번 부르면 1,500만 원이었다. 부르는 게 몸값이었다. 잘나가던 1988년도의 이야기다"라고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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