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들이 의기투합한 요리 예능들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커다란 화제 속 화려하게 막을 내린 가운데, 셰프들이 출연하는 방송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흑백요리사'가 불러온 요리 예능 열풍을 타고, 쿡방 원조격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가 시즌2로 부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냉부해' 원년 멤버이자 '흑백요리사'에도 출연했던 최현석이 금의환향한다. 이에 더하여 '흑백요리사' 출신 '급식대가' 이미영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최강록, 에드워드 리가 합류해 새로운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남노는 "'냉부해' 키즈 출신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 가장 만나기 힘든 셰프로 불리는 급식대가 이미영의 15분 요리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해 기대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백종원의 새 프로그램인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뿐만 아니라 '레미제라블'에는 '흑백요리사'에서 '고기깡패'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리, '철가방 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임태훈,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도 백종원과 함께 힘을 합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다만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도 게스트로 촬영을 마쳤으나, 녹화 완료 후 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미지수. 또 '레미제라블'은 티저 영상에 등장한 도전자 중 9호 처분을 받았던 소년범이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올해 최고 화제 예능 중 하나로 막을 내린 '흑백요리사' 돌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셰프들이 의기투합한 예능들이 '흑백요리사' 여운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넷플릭스, JTBC, CU, BGF리테일, EN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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