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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은 정치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원전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전문가 TF를 구성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등 원자력분야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로드맵의 초안을 최종 점검하고, 확정했다.
로드맵은 2050년 국내 원전산업의 목표 매출·고용 규모 등을 장기 비전을 담고 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으로 △원전 운영 고도화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 △원전의 수출산업화 △원전산업 기반 및 원전정책 인프라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로드맵 초안에 대한 관계부처 및 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 차관은 “로드맵의 수립과 더불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과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등 법적 기반 마련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원전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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