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진영이 자식을 원하는 희영과 달리 더 이상의 아이는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 커플로 맺어진 돌싱들의 후일담이 이어졌다.
희영, 진영이 '결혼 고사' 문제집 답변에서 자녀에 관한 생각에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영은 "우리 사이에 아기가 생기면 (지금 키우는) 애들한테 미안할 것 같아"라며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들이 많으면 100% 사랑을 한 사람한테 못 주고, 나눠서 주게 되지 않냐. 3명이 된다면 33%인데 100%가 나눠지는 게 싫은 느낌이다. 뭔가 소외된다고 느낄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있는 아이에게 좀 더 충실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희영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우리 아이도 필요하지 않을까. 있어도 나쁠 것 같지 않다"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딸이 서운해하지 않을까?"라는 진영의 물음에 그는 "우리가 서운하게 안 만들어주면 되는 거 아닐까?"라고 답했다.
이후 대화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 두 사람의 과감한 스킨십이 공개돼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익숙한 듯 포옹과 백허그는 물론이고, 진영의 "씻자"라는 말에 희영이 "같이?"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침실에 들어선 두 사람은 모든 빛을 차단하고 카메라 테스틀르 하는 등 진심어린 태도를 보였고,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대체 왜 체크하는거냐"라며 황당해했으며, 이지혜 역시 "전 국민이 보고 있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시영, 방글 커플은 서로 동생을 소개해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영 동생은 조심스럽게 형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형이 이혼을 전혀 몰랐다. 얘기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보기만 해도 아는 게 있지 않냐. 당시에 많이 힘들어하고 의기소침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행복해보여서 보기 좋다. 두 분이 만난 타이밍이 좋아서 더 응원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방글의 동생 역시 "누나가 정확하게 언제 헤어졌는지 모른다. 신혼인데 자꾸 집에 오길래 엄마한테 보내라고 했는데, 나중에 상황을 전해 들었다"라며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누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방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의 동생은 응원의 의미로 함께 '파이팅'을 외쳐 훈훈함을 선사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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