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금수저'설에 입을 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가수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순, 금수저설 진짜? "갈비는 실컷 먹었다"
이날 이상순은 최근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를 맡게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의 반응으로 "너무 좋아했다. 아내도 예전부터 오빠는 DJ 하면 정말 잘할 것 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형님이 휴가를 갔을 때 효리 씨와 스페셜 DJ를 했었다. 그럴 때마다 효리 씨가 좋아하고 잘 어울린다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이전에 생각한 DJ 생활과 비슷하게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진짜 예전에 우리가 듣던 라디오 DJ, 음악도 나오고 사연도 많이 읽으면서 소통하는 평범한 DJ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또 제작진이 그걸 계속 실현시켜주시고 계신다. 일주일에 외부에서 오시는 게스트가 1명밖에 없다"라고 흡족했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가 모니터를 계속 해주고 있다며 "아내는 강아지들 돌보다 저녁 준비를 한다.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거나 노래가 나오면 문자도 보내준다. 가끔 소개도 되고. 요즘 되게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집에서 밥을 하고 혼자서 그런 시간을 가지는 걸 즐기고 있다고, 저 혼자 상상하고 있다. 사실은 모르겠다. 하지만 되게 좋아보인다"라고 전했다.
안영미는 이상순에게 "온화한 성격의 원천은 집안 재력 덕이라는데?"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상순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에서 저희 외할아버지, 부산 갈빗집 때문에 그런데 사실은 그냥 말이 외할아버지는 맞지만 어머니의 친 외할아버지가 아니라 작은 외할아버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어머니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서 작은집에서 저희 어머니를 키워주셔서 거기서 친해졌고 저는 외할아버지라고 한 것이다. 그 재력이 저하고 크게 상관이 있진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좋다. 어릴 때 가서 엄청나게 먹었으니까. 외손자에게 돈을 받진 않으니까. 삼형제가 어린애 셋이 몇십인분 갈비를 먹었으니 갈비는 실컷 먹었다. 지금도 가면 언제든 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 MBC 라디오 DJ 발탁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DJ로 공식 데뷔했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이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안기고 있다.
이상순은 "바쁜 오후 일상에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음악들로 채워진 라디오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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