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김성태 “폭탄…파장 어디까지 미칠지 아무도 몰라” 홍익표 “폭발력, 만만치 않을 것”

(왼)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파급력이 상당히 클 것이라 예측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폭탄”이라 우려했으며 홍 전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의 폭발력은 앞으로도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명태균 의혹…김성태 “상당히 폭탄” 홍익표 “尹‧與, 명태균이 뭘 갖고 있을지 몰라 불안”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11.14 [사진=연합뉴스]

명태균 씨가 뭘 갖고 있는지 국민의힘에서는 모르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도 툭툭 던지고 있다는 지적에 김 전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폭탄이다”라며 “검찰이 진짜 김영선 의원과 또 명태균씨 간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것만 수사에 그칠 것인지 지금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과 친분관계를 이용해서 유력 정치인들 도지사 그리고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 관여한 구체적인 사실이 또 드러나서 파장을 일으킬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 했다.

이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가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명 씨의 뉴스가 정치면을 다 덮고 있었는데 다음 주 월요일 위증 교사 선고 나오면 그게 다음 주까지는 이 대표가 뉴스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렇지만 창원지검에서 얼마나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단호함으로 결과를 도출해내고 법적인 처벌까지 가져가는 모습이 얼마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건지도 저희들이 볼 때 관심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명 씨 문제뿐만 아니라 당내 게시판 문제 뭐 등 당내 갈등 구조가 양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국민의힘도 안고 있다”라며 “이런 모든 것들이 정치를 실종시키고 나면 결국은 사법적인 판단에 의해서 정당의 생명 그리고 정치인의 생명 이게 생명줄을 다 쥐고 있다는 것 이것밖에 남을 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

명 씨 관련 의혹이 검찰 수사 후 법의 조치를 기다린다고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질의에 홍 전 원내대표는 “그렇게 끝나지 않을 거다. 또 민주당 입장에서 그렇게 끝낼 수도 없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이거에 관련된 특검 또는 국회 차원에서의 청문회나 국정조사 등 여러 가지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 씨 같은 정치 브로커가 많이 있는데 굉장히 특별한 케이스”라며 “대선 국면에서 유력 대선 후보 그리고 나중에 당선인 신분이 됐을 때 언제든지 통화하고 영부인까지 통화하고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또 더 나아가서 그 당시에 명 씨와 접촉한 분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라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명 씨 안 만나면 유력 정치인이 아닌 거냐라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당 대표급 또는 내노라 하는 국민의힘의 유력 정치인들이 다 명 씨하고 접촉했다”라며 “이 정도는 어마어마한 권력”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대선 캠프에 있어 봤지만 대선 캠프에서 제일 큰 권력이 그 후보 그리고 특히 당선인하고 만나는 게 엄청난 권력”이라며 “당선인하고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다면 그 사람 밑에 줄을 서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명 씨가 그 당시에 국민의힘을 둘러싼 그러니까 당선인 신분에서의 당시 캠프나 또는 여당을 중심으로 해서 상당하게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고 그런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단이 벌어진 건데 그런 측면에서 당선되고 얼마 안 돼서 지방선거하고도 연계돼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있는 것”이라며 “이런 문제는 투명하게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 되는데 어정쩡하게 제대로 된 수사가 되지 않으면 지금 현재 녹취록을 갖고 있는 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윤 대통령 측이나 여당도 불안한 게 명 씨가 뭘 갖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도 한 언론인이 명 씨하고 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명 씨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나도 뭘 갖고 있는지 모르겠어’라면서 자기도 그걸 봐야 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만큼 명 씨 본인도 너무 많은 걸 녹취를 해놨고 카톡 캡처를 해놨기 때문에 자기도 그걸 보면서 그때그때 자기한테 유리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공개하는 것 같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아마 명태균 게이트의 폭발력은 앞으로도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정치 브로커…김성태 “정치 경험 전무했던 尹, 명태균에 빠진 듯” 홍익표 “尹 공당에서 관리 된 후보 아니어서 명태균 접근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4.11.21 [사진=연합뉴스]

정치를 하면 정치 브로커 같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지적에 홍 전 원내대표는 “대선까지 가면 전국 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온갖 사람들이 주변에서 몰린다”라며 “윤 대통령이 아마 공당에서 관리된 후보였다면 그런 일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문재인 대통령 예를 들면 문재인 후보였을 때 대표도 했고 거기 비서실장도 했기 때문에 오겠다는 사람들을 바로 본인이 만나는 게 아니라 가까운 어느 의원한테 만나보라면서  옥석을 거른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사람은 만나도 괜찮은 사람인지 만나면 위험하겠다는 판단이 되는데 윤 대통령은 사실 국민의힘에도 갑자기 영입된 케이스”라며 “어떤 의미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믿고 맡길 의원도 많지 않고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본인이 다른 사람한테 이 사람 만나봐라 이러기도 뭐하니까 직접 대통령 본인이나 영부인이 만났던 것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홍 의원께서 정확하게 지적했는데 (윤 대통령은) 검사 생활을 하고 검찰총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에서 옷을 벗고 정치권에 진입하고 대선 후보자가 되고자 했다”라며 “정치 컨설턴트, 구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활용해서 또 자신을 띄우는 방법이라든지 여론조사를 활용을 컨설팅하는 명 씨를 보면 정치적 경험이 전무 했던 당시 윤석열 후보 내외분은 상당히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대선 후보가 된 이후에는 당 사무처의 지원과 또 당시 후보 비서실장부터 또 당의 선거 체제에 따라서 대통령 후보가 움직였기 때문에 명 씨의 그런 한마디로 조력에 의해서 대통령이 움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강조했다.

그는 “때문에 다만 이제 후보가 되기 전 과정까지는 대통령 내외도 명 씨와의 가졌던 친분 관계는 부정하고 부인할 수 없다”라며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 법 위반 사항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조력을 받을 정도였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앞으로도 명 씨가 자기가 어떤 뜻으로 녹취를 해놓고 어떻게 살라미 전술로 풀어나갈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며 “김무성 전 대표도 마포의 전직 의원들 모임에 명 씨가 왔는데 자기는 딱 만나보고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다’라면서 끊었다”라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그때가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당시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나름 역할을 하고 있을 텐데 그때는 안 의원의 정치적 조력을 김무성 전 대표가 많이 할 때인데 그걸 어떻게 알고 명 씨는 김 전 대표와 친분을 통해 그걸 또 안철수, 김종인 위원장 이렇게 자기 외연을 넓혀 나갔고 그런 걸 아주 능수능란하게 잘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는 후보자나 또는 당의 핵심 입장에서는 불안하다”라며 “박빙의 선거일수록 더하다. 오는 사람을 내치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후보가 직접 관리하면 여러 가지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베드캅, 굿캅이 있어야 된다. 어떤 사람은 오는 사람을 잘 달래고 이렇게 도와 달라 이렇게 하고 어떤 사람은 정 아니다 싶으면 내치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도 있어야 캠프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라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벌써 대선을 1987년부터 계속적으로 치르며 노하우가 있다”라며 “윤 대통령이 후보가 되기 이전에 그런 관계없이 했고 또 아마 국민의힘 관계자도 어려운 게 후보하고 그렇게 깊은 관계가 된 사람은 참 걸러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더라도 후보 문고리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국민의힘에서도 여당 중진 의원도 당선인한테 찍혀가지고 잘못될까 봐 눈치를 보고 그 사람 이제 함부로 못하게 되는 게 있다”라고 했다.

檢 ‘이재명 경기도 법카 기소’…김성태 “李, 상가상, 점입가경, 첩첩 산중” 홍익표 “정치적 보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4.11.20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 대표를 경기도 법카 유용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정치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 대표 입장에서는 설상가상, 점입가경, 첩첩 산중”이라 했다.

그는 “‘털어도 이런 식으로 계속 털어대면서 기소를 남발한다. 그러면 살아남을 정치인이 누가 있겠냐’라고 이 대표나 민주당 인사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대표 입장에서도 공적인 신분 지위를 가지고 있는 분이 법카를 유용하면 국민의 공분 지탄의 대상 임은 틀림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적 위반 행위에 대해서 검찰이 이 사실을 알면서 이걸 묻고 갈 수도 없었던 것이고 다만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김혜경 씨나 또 그 보좌관 배모씨 이런 분들 기소할 때 같이 해버렸으면 오해도 받지 않을 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입장에서는 제1야당 대표 이 대표에 대한 법카 유용 의혹에 대해서 많은 증거와 법리적으로도 탄탄하게 보강해 기소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의 판단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 과정을 보면 우리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정치적 경쟁자 대선 과정의 경쟁자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입장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 임기가 절반 지났는데 제일 큰 성과는 이 대표 수사”라며 “현재 검찰 수사가 거의 기우제식 수사, 걸릴 때까지 뭐든지 나올 때까지 그냥 계속 수사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는 형평성 문제다. 검찰 수사를 할 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나 명품백 관련된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 영부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불기소 처분하면서 여기에서는 10만 원 법인카드로 밥 먹은 것까지 다 기소를 해 선거까지 갔다”라고 했다.

그는 “최소한 중요한 정치인에 대해서 기소할 때에는 무리한 기소보다는 증거에 입각한 정말 정밀하게 증거가 있는지 해야 되는데 이번에 법인카드 문제도 사실은 검찰이 제시한 것에 반하는 증거 사례가 많이 있다”라고 반박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하고 기소를 한 건지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민주당의 플랜 B? 김성태 “민주당의 위기” 홍익표 “플랜 B 움직임 찾기 어려워” 

최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이후 민주당 내에서 플랜 B가 나오고 있냐는 질의에 김 전 원내대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존 이재명 체제에 누가 플랜 B를 가동시킬 수 있는 그 대안을 제시하면서 민주당 내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의원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년에 아마 공직선거법이나 또 다음 주 월요일 위증교사 선고 결과에 따라 플랜 B가 아니라 이 대표로서는 참 안타깝지만 더 이상 안 된다면 2027년 대선은 다가오고 그때 가서 다음 주자를 만드는 정치적 움직임이 그때 가시화 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그 전까지는 아주 미세한 움직임이 있더라도 민주당 내부 특히 개딸 중심의 친정 체제에서 최민희 의원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자신이 당원과 함께 죽이겠다’라는 말을 하는 세력이 공공연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저 마당에 대체 세력이 누가 나설 수 있나? 그렇기 때문에 대 민주당의 위기”라고 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최 의원 얘기는 당연히 표현이 적절치 않았는데 나중에 본인도 해명을 좀했다”라며 “민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력 정치인들이 자제하고 좀 더 조심할 필요는 있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당의 분위기는 이 대표 중심으로 굉장히 안정돼 있기 때문에 현재 플랜 B를 얘기할 상황도 아니다”라며 “당장은 이 대표의 사법적 1심 선고 또 앞으로 다가오는 여러 가지 재판 결과에 대해서 법리적 대응과 함께 정치적으로 당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거냐는 것이 1차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플랜 B 얘기는 그런 경우를 저희도 원치 않지만 만약에 그런 경우가 된다면 그때도 좀 더 질서 있게 지금의 지도부에서 책임 있게 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그다음 플랜에 대해서 걱정을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로서는 플랜 B를 얘기하거나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는 당내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했다.

김성태 “국민의힘, 정치가 실종된 안타까운 상황”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묻는 질의에 김 전 원내대표는 “집권당이 정치를 실종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안타깝고 아픈 대목”이라며 “더군다나 여소야대 정국에서 절대 의석이 부족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국회의 역할이 아무것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거는 정치로서 요소들을 풀어 나가야 되는데 날이면 날마다 이렇게 대립적으로 반복 갈등 벽을 세우고 갈등 구조만 계속 양산되는 정치의 중심에 집권당 국민의힘이 왜소해 보이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 했다.

이어 “집권당으로서 좀 때로는 베풀고 유연하게 하면서 야당의 이야기도 많이 경청하고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들어주면서 유연성을 가져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한계가 있다”라면서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 때문에 너무 함몰돼 있어서 유연한 여야 관계가 다 실종돼 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안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이라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빛과 그림자가 동시 존재” 

홍 전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 “민주당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면 빛과 그림자가 다 있다”라며 “현재 이 대표 체제 2기인데 어느 때보다 당은 안정돼 있고 혼란스럽지 않은 상황이 되어도 당이 좀 안정돼 있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이어 “아쉬운 것은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 열심히 해서 그 성과를 만들어야 되는데 아직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면에서 좀 아쉽다”라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만큼 원칙은 유연성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의원들이 노력 해서 검찰 문제라든지 사법개혁 문제 또 여러 가지 정치개혁과 관련돼서는 일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의 삶과 관련된 민생과 경제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유연하게 성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