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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음주운전으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도 업무에 복귀해 논란이 된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강 선임행정관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도 이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선임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큰 틀에서 현재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됐던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 달 뒤인 7월에나 대통령실 업무 배제가 돼 적잖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강 선임행정관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정리되면서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 인적 쇄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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