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서울 이랜드 FC 주전 미드필더 서재민이 2024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만 23세 이하, ▲프로 출전 햇수 3년 이내, ▲해당 시즌 경기 50% 이상 출전 선수가 대상이다. 단, 과거 수상자는 제외된다.
2003년생 서재민은 올 시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2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K리그2 U-22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다 출전 시간(2,496분)을 소화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팀 내에서도 박민서, 김민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서재민은 2015년 ‘제28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2022년 FC서울에 입단했으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올해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코리아컵에서 친정팀 FC서울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주전 미드필더로 급부상했다.
중원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서재민은 올 시즌 K리그2 U-22 자원들 중 패스 성공 횟수 1위(1,594회, 91.9%)를 기록했고 팀 내에서도 패스 성공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4라운드 김포 원정과 25라운드 전남 원정에서는 두 경기 연속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재민을 비롯한 U-22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 덕분에 서울 이랜드는 탄탄한 허리진을 바탕으로 리그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24일(일)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전남과 부산 경기 승자와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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